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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빨간 옷을 입는 이유 ?

by stable-rn 2022. 12. 26.

우리에게 친숙한 산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길게 늘어트린 외모와 D자형의 몸매를 보고 있으면 풍채가 좋아 보이기까지 하다. 언젠가 왜 항상 빨간 옷을 입고있는지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다.

 

1. 산타의 궁금증

항상 붉은 옷을 입는 산타 클로스의 원래 옷은 초록색이라고 한다. 초록색의 옷을 입은 산타를 본 적은 없지만, 빨간 옷을 입게 된 계기는 아마도 우리에게 유명한 콜라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오래전, 1931년 콜라 회사가 겨울에 콜라의 판매량, 매출이 감소하는 것을 보고 회사 옷을 입히고 광고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후 산타클로스는 물론, 북극 곰도 빨간 모자도 착용하고, 옷도 입는 광고도 종종 보기도 헸다.

 

 

 

 

2. 산타와 굴뚝

어렸을 때는 산타가 굴뚝으로 들어와 양말에 선물을 넣어주고 간다. 혹은 착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줄 것이다. 울지 않는 어린이에게 선물을 줄 것이다.라는 노래와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들으면서 커왔었다.

왜 하필 굴뚝으로 들어왔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났다. 보통 우리의 집들을 보면 굴뚝이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에 지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시진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하곤 했지만, 산타클로스 자체가 상상 속의 인물이었다.

 

산타가 굴뚝으로 오게 된 계기는 매우 오래전, 튀르키예에 거주하고 있는 세명의 자매가 살고 있는 집이 있었다. 그 세 자매는 평소에도 착한 일들을 많이 했지만, 너무 가난해서 결혼을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자매들을 도와주고 싶었던 주교 성 니콜라우스가 금이 담긴 주머니를 현관이 아닌 굴뚝으로 떨여 뜨렸다고 했다.

 

그리고 그 금 주머니는 굴뚝으로 떨어져 우연히 굴뚝 주변에 걸어두었던 양말에 들어감으로써,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금으로 결혼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전해져서 산타의 이야기가 만들어졌나 보다.

 

3. 산타클로스와 관련된

산타클로스 마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산타 클로스 마을은 실제로 존재하는 마을이기도 하며, 핀란드 라피 주 로바니에미 근처의 테마 파크라고 한다. 산타클로스 마을에 가기 위해서는 왠지 우리나라의 겨울만큼이나 따뜻하게 입고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크게 든다. 북극권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산타클로스 마을은 대중교통을 통해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북극을 표시하는 흰색 선이 표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 선을 넘으면 북극권에 도달할 수 있으니 얼마나 독특한가! 살다가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생각이 될 것 같다. 

 

산타클로스 마을에는 한번 가볼 곳으로 산타클로스 우체국이나 사무실을 꼽을 수 있는데, 관광지이다 보니 기념품 등들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산타클로스 우체국에 방문하는 관광객은 내년의 크리스마스에 보내는 본인의 독자적인 메일을 정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에는 메일을 다양하게도 만들 수도 있지만, 북극권에서 만든 메일이라니 너무나도 특별한 메일이라서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무실도 있다고 하는데, 항상 운영한다고는 하지 않는다니 알아보고 방문을 하는 것이 좋겠다.

 

4. 산타의 애마

산타를 상상하면 루돌프를 잊을 순 없다. 항상 썰매를 끄는 빨간 코를 가진 우리의 귀여운 루돌프, 산타가 무거워서 코가 빨개진 것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루돌프는 사슴이라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순록을 따와서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순록의 코는 왜 빨간 것일까, 어느 연구 팀에서는 대사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순록의 코에 모세혈관이 매우 많이 있고, 그로 인해 적혈구가 많이 있어서 빨갛게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이런 모세혈관을 많이 가진 코로 인해 영하의 추위에도 썰매를 끌 수 있는 힘이 된다라고 하는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다. 

 

또 다른 연구결과로는 아파서 코가 빨갰을 수도 있다는 학설도 있다. 코에 모세혈관이 풍부하면 체온도 잘 유지가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같이, 호흡함으로써 세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고 한다.

할보르센이라는 의학자는 이런 루돌프의 빨간 코는 기생충이 살기에 좋은 코이기도 하다며, 코로 호흡을 통해 세균에 쉽게 노출이 되고 감염이 가능하다라고도 말했다.

 

이런 연구결과를 보니 귀여운 루돌프의 빨간 코가 조금은 슬퍼지기도 했다. 25일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문뜩 산타클로스에 대해 생각을 하다 보니 이런저런 새로운 지식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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