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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년운세 신점으로 보고온 후기 / 질문리스트

by stable-rn 2022. 12. 31.

 

같이 일하는 동기들이랑 신점을 보고 왔다. 사주나 타로카드점은 많이 보기도 했고 공부도 해봤기 때문에 떨리지도 않았는데 신점은 살면서 처음이라 어떤 질문들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카더라 소문부터가 무성했다. 뭐 예를 들어 점을 보러 다녀오면 집에 바로 가지 말고 군데군데 들렀다 가야 한다 등등의 말들을 들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었는데 막상 갔다 와보니 무섭다기보다 옆집 언니에게 상담받아온 느낌이 들어서 신점이 맞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정도로 가뿐하게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대로 일처리를 하는 편인데 주변에서는 새해가 되면 새해 행사처럼 꼭 들르는 곳이 신점이라 했다. 스님들도 중에서 점을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절에도 간다는 분이 계시기도 했다. 그런 점쾌들이 잘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 별자리 운세는 잘 맞지 않는 편에 속하는 것 같다.

 

1. 2023년 신년운세 / 삼재띠

2023년은 신묘년으로 토끼의 해라고 할 수 있다. 토끼 중에서도 검은 토끼를 뜻한다고 한다. 

2023년은 또 눌삼재라고 해서 삼재가 눌러앉는 해를 뜻하기도 하는데, 해당하는 띠는 쥐띠, 용띠, 원숭이띠가 있다.

삼재는 3년 동안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삼재에 해당하는 3년은 질병부터 이별 등 다양한 안 좋은 일들을 겪을 수 있다고 하는데 같이 신점을 보러 간 동기는 숨은 삼재에 해당되어서 피를 보면 좀 더더욱 잘 풀리지 않던 일들도 잘 풀릴 수 있다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2. 신점을 보러 가기 전 알아보고 가면 좋을 것 

신점을 보러 가기 전에 인터넷검색도 많이 하고 유튜브 검색도 많이 해서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이 나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고 뭐 그런 것들을 검색해 봤었다. 결론은 그들도 무당이기 전에 사람이고 사람사이에는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알아가면 좋을 것은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자기 자신 생일.. 과 태어난 시각을 알고 가면 좋다. 어느 신점은 예의상 물어보는 곳도 있다고 하지만 내가 보러 갔던 곳은 사주 쪽으로도 많은 문의가 들어왔어서 처음부터 사주도 내가 어떤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는지에 대한 것을 대략적으로 알려주셨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있고, 남자친구와의 궁합이 궁금하다면 남자친구의 생일과 태어난 시간도 알아가면 좋다. 내가 간 곳은 남녀의 궁합은 다른 돈을 지불해야 했기에 궁합만 물어보고 더는 물어보지 않았다 :) 

 

3. 신점 질문리스트

나는 결혼에 대한 관심사가 동기들에 비해 컸기 때문에 결혼, 배우자, 자식, 이사에 관한 질문들이 주로 이루었다. 그리고 질문들은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물어볼수록 더욱 좋다고 해서 간단하면서도 구체적인 질문들로 구성을 해봤다.

 

- 결혼은 어느 시기에 할까요?

- 결혼을 추천하는 시기나 피해야 하는 시기가 있다면 언제인가요?

- 현재 만나는 사람과의 궁합은 괜찮은가요?

- 제가 남편복이 있나요?

- 자식복도 있나요?

- 자식을 낳게 되면 몇 명 정도 낳게 될 수 있을까요 

- 이사하는 시기는 언제쯤 잡으면 좋을까요?

- 이사방향은 어디로 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요?

- 현재 근무하는 곳 말고 이직을 할 수 있을까요?

- 인생에서 하면 자신에게 해가 되는 행동들이 있을까요?

- 제 주변에 잡귀들이 있을까요?

- 돈은 많이 벌 수 있을까요?

- 집안에 큰일이 일어나게 되는 시기를 알 수 있을까요?

 

4. 신점후기

이런 질문들 중에서도 대부분을 물어보고 왔지만 몇 가지는 아예 입을 떼지도 못하고 왔다. 왜냐하면 상담을 할 때 마스크를 벗고 이름과 생년월일을 물어보고 잠깐 생각하더니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대뜸 외국에서 일을 할 거라면서 운을 뗐다.

외국에서 공부나 일쪽으로 나갈 것이며 30대 초반에 나가는 것이 아닌 이미 나가서 있을 거라고 해서 너무 헉하는 마음이 컸다. 현재 NCLEX공부도 하고 있어서 그런가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그걸로 시작해서 배우자는 현재 만나는 사람이 아닌.. 34살 정도에 만나는 사람이 배우자가 될 것이라는 슬픈 말을 했다. 현재 만나는 사람은 이별수가 들어와 있다고 하는데 잘 싸우진 않지만 가끔 싸우다 보면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들로 힘들게 해서 이 사람이랑 과연 같이 살 수는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끔 품게 하는 사람이긴 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 끼워 맞춰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더 잘 모르겠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 그래서 결혼 시기라던가 그런 내용들은 물어보지도 못하고 나왔다.

 

이사 시기나 이사방향은 현재 지내고 있는 방향에서 남쪽이나 서쪽방향이 좋다고 해서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맞게 알아보는 중이고 몸에 지니고 다니면 좋을 아이템들도 추천해 주셔서 지니고 다닐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 

 

같이 간 동기들 모두 직장에서의 이동수가 있어서 현재 다니는 직장이 많이 힘들냐면서 점 봐주시는 분이 장난도 쳐주시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와서 맛있는 밥도 먹고 헤어졌다. 동기들은 맞는 동기가 있고 봤던 신점의 결과가 좋지 않아서 믿지 않으려고 해서 다른 곳에서 한번 더 보려고 한다고 했다.

 

새롭게 해가 바뀌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보통 어떻게 행동을 취해서 일을 처리하는지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들을 알고 싶다. 뭔가 처음으로 보는 신점이기에 보면 재밌고 마음도 더 편안해질 줄 알았는데 더 불편해지고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 것처럼 뭔가 속이 시끄러워진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다음에는 이런 점은 잘 보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5. 무료로 보는 신년운세

이렇게 찾아가서 보는 점보다 나는 어플로 보는 사주풀이가 더 잘 맞는 듯하다. 그중에서도 점신이라는 어플이 나에게 가장 잘 맞았고, 그다음으로는 포스텔러라는 어플인데 사주나 타로 이런 것들이 다양하게 있다. 그만큼 유로인 서비스 들이 많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우연히 들어간 사이트에서는 아시아 경제?라는 사이트에서도 신년운세를 봐주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말만 가득해서 대체로 좋은 말만 해주시나 보다는 생각이 들었고, 김사주라는 사이트도 있는데 말들이 어려워서 이해하기 어려웠다. 

 

초록색 검색창에서 검색하다 알게 된 사주풀이 하시는 분인데 블로그에 글을 다양하고 많이 작성하셨다. 그분이 작성한 내요에서도 내가 들은 말들이 몇 가지가 겹치는 내용들이 있어서 이분 블로그도 조심스럽게 추천을 하고 싶다.

2023년 신년운세 개띠 이렇게 검색하면 나오는 블로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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